위기아동 발견 시 파랑새우체톡으로 제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한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교육지원청 소속 각 학교 교사와 교육복지사는 위기아동 발견 시 천안시파랑새우체톡(카카오톡 채널)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보를 받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위기아동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성숙한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학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생활실태 파악이 쉬운 교육기관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아동 발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파랑새우체톡은 복지위기가구 온라인 신고 채널로, 현재 가입자 수가 1,000명이 넘었으며 신고된 대상 가구에는 공적부조 및 민간자원연계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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