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군방문 5번째 장소 보령시 찾아 언론인 간담회 개최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전, 보령에 선물달라 질문에 "중립 지킬수 밖에"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전, 보령에 선물달라 질문에 "중립 지킬수 밖에"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민선8기 2년차 시군방문 다섯 번째로 자신의 고향 보령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 순서에 앞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고향을 찾은 소회와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그는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보령시민 입장에서는 저를 국회의원 3번과 도지사까지 만들어주면서 자긍심이나 기대감, 여러 가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보령과 서천 국회의원을 오래하면서 어떤 부분을 개발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머릿속에 다 있다. 그런 부분은 빠짐없이 제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지사는 일부 기자들의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유치 등 선물을 안겨달라는 요청에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15개 시군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특별히 챙기는 것은 공인으로 적절치 않다. 중립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보령시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태흠 지사는 “원산도 개발사업과 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한 수소단지 조성, 스포츠단지 에어돔문제 등 크고 작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를 마치고 곧바로 시민과의 대화 장소로 이동했으며 오후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옮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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