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가 선정
세종충남대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가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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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돼 오는 2024년 4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 인력의 불규칙한 교대근무가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불합리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이직률 감소를 통한 숙련된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상당수 간호사는 불규칙한 교대근무와 과중한 업무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로 인한 이직률 상승에 따른 간호 인력 부족 문제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2년 7월부터 5개 병동에서 13명(야간전담간호사 5명, 지원간호사 5명, 대체간호사 3명)의 간호사를 추가 배치해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야간전담간호사 2명, 지원간호사 2명, 대체간호사 1명 등 5명을 추가로 배치해 모두 7개 병동(총 18명)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신수희 간호부장은 “예측이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 근무제가 정착되면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 및 처우 개선을 통해 숙련된 간호 인력 확보를 비롯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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