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빠르게 연결되면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16일 ‘목천나들목 입체화 및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비롯해 ‘곡교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박 시장은 먼저 독립기념관 일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입체화 사업과 지역 최대인 1만 7,218㎡ 규모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회전교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던 목천나들목 일대 지·정체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시장은 “‘2023년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최되는 오는 8월 이전까지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박람회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천안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공동 추진하는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IC)과 국도 21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입체화 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354억원을 투입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21호선 진천 방향 차량과 고속도로 요금소로 진·출입이 가능해지면서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체증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이어 박 시장은 20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풍세면 곡교천 일대 남관교를 찾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폈다.
곡교천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국비 1,137억원을 투입해 아산-천안-세종시로 연결되는 곡교천 총 15㎞ 구간을 정비한다. 여기에는 풍세·광덕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관교 재가설도 포함돼 있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하는 곡교천 정비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80억원을 투입해 친수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수지역 내 공원이나 피크닉장, 쉼터, 체육시설, 생태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기본 중의 기본인 만큼 사고와 피해 발생 등을 미리 예방하는 효율적인 교통체계 개선 및 하천 정비사업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