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특강,‘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주제 강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윤대현 교수가 세종경제포럼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원동력을 일깨우는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에서“최근 미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가 경제 지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 우려 요소가 있는데, 기업 활동에 불확실성 큰 지금일수록 넓은 인사이트를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금일 포럼은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윤대현 교수는 감성에너지가 ‘burnout(소진)’되어 나타나는‘소진 증후군’을 극복하고, 일상 속 힐링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윤 교수는 “생존 경쟁의 시대가 가열되며,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일이 우선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힐링이라고 해서 오랜 기간 쉬거나, 화려한 액티비티를 할 필요는 없다”며 “짧은 시간을 쉬더라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 생체 시스템을 원상태로 복원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잘 맞는 활동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