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현 강원대 교수의 '축산과 환경'에 대한 특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사)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23일 대전 유등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전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의 축산물과 건강(저탄고지 식단 중심으로)과 박규현 강원대 교수의 축산과 환경에 대한 특강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날 교육을 주관한 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축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채식과 육식의 적절히 균형된 식사의 중요성 등 왜곡된 육류 섭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알릴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이라고 함은 채식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산물 위주의 식단은 칼로리 과다 섭취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고, 당뇨,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심장질환 및 각종 뇌혈관 질환의 원인이라고 잘못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건강의 적이 아니다”라면서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조화를 이룬 식단으로 식사를 조절함으로써 비만 에방은 물론 정신적으로 나 육체적으로 건강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물마시기. 스트레스 관리 저탄고지 식단 확산에 대한 교육”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규현 강원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산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축산을 위한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향후 축산업이 지속가능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축산의 진로를 제시했다.
축산중립을 위한 추진방향으로는 “동물성과 식물성 식품을 같이 섭취하면 영양성분도 권장량을 충족하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