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로 구간 관로공사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북부지역 신규 조성 산업단지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 및 폐수처리를 위해 번영로 구간 관로공사를 추진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4차선 도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신규 산업단지로 서북구 성환읍 일원 북부BIT일반산업단지와 직산읍 일원에 테크노파크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산단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각각 100% 및 83% 분양 완료됐다.
신규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는 기존 시설의 가동률 제고를 위해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배수지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연계해 공급 및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기반시설 지원사업인 공업용수 및 폐수관로 매설공사를 작년 10월 착공하고 내달 1일부터는 번영로 구간에 관로를 설치한다.
관로 설치에 따라 서북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1일부터 6개월간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삼거리부터 제3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까지 약 3.2km의 구간을 네 개로 나눠 3·4차선 도로를 200m씩 순차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공사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는 착공을 위해 번영로 인근에 공사안내 현수막과 공사안내판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사전홍보를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시간, 교통통제구간, 장비반입시간 등을 필히 준수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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