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고수온 관심단계’ 충남도 행정력 집중
천수만 ‘고수온 관심단계’ 충남도 행정력 집중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5.31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20일부터 ‘관심’ 단계 발령…도, 천수만 양식장 피해 예방 총력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천수만 연안에 고수온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수만
충남도 천수만

31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9월 30일)이 시작된 지난 20일 자로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은 12-20℃ 내외로 평년 대비 1-3℃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천수만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장 예찰 강화 및 현장대응팀 구성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대응팀은 ▲액화산소 사전 공급 ▲양식 밀도 낮추기 ▲고수온 대응 장비 준비 ▲차광막 설치 등 가두리 양식장 사전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수온 대응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