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채원 세종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4대 여성회장
〔인터뷰〕이채원 세종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4대 여성회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6.0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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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 지역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채원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4대 여성회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채원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4대 여성회장

그러면서 “모든 의용소방대원과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세종시소방서와 함께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 지역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의용소방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밀착형 안전 활동에 나서면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임기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원 방역소독, 세종시 예방접종센터 봉사 인력 지원은 물론, 화재 피해 주민 복구지원 활동, 전통시장 야간순찰, 산불 진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주말·공휴일마다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응급조치,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세종시와 2020년 8월 우호 협력을 체결한 캄보디아 바탐방주 소방공무원 2명을 초청해 연수를 시행한 것이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Q. 세종시 의용소방대 조직은? 

24개 읍면동에 남녀 합해서 총 29개소입니다. 남자가 15개소, 여성이 14개소이고, 인원은 인구 비례에 따라 800여 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작은 조직입니다.

"의용소방대가 갖고자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 그리고 자부심을 되찾고 싶습니다"

Q. 회장의 임기와 앞으로 계획은? 

세종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입니다. 다시 연합회장이 이제 주어진다면 의용소방대 800명과 함께 더 많은 활동과 의용소방대가 갖고자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 그리고 자부심을 되찾고 싶습니다. 

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가 파트너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하부조직이 아니고, 지시받은 조직이 아니고 본인이 자비로 봉사라는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 스스로와 내 가족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서는 행정수도에 걸맞게 세종 소방청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성사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라고 정말 뜻을 함께 모아서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아이템이나 사업을 할 수 있게 지원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전국 시도연합회 운영에 대한 고언은? 

18개 시도연합회 신임 김미경 회장께서 지역과 소통하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합회를 투명하게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전국 의용소방대 10만 대원과 5천만 국민에게 저희가 보이지 않는데 묵묵히 봉사하면서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 만들어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Q. 시민들께 부탁드릴 한 말씀?

대한민국은 국민성이라든가 시민성이 대단히 우수하지만, 어느 순간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더 빨리 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무심코 던지는 쓰레기 그리고 이런 담뱃불 하나로 전국에서 불이 확산이 되는 현실을 직시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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