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시군별 차등 없애야”
김태흠 충남지사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시군별 차등 없애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6.0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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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 범도민 릴레이 헌수 몰라서 참여 못하는 도민 없도록 홍보 최선 당부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과 관련 시군별 차등이 없도록 균형을 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과 관련 시군별 차등이 없도록 균형을 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 지사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내년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인상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도내 시군은 물론 타 시도와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명예 수당 지급액 평균은 27만 원 수준이나,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명예 수당으로 도비 포함 23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시군은 28만-43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평균 3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거주지에 따라 수당이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며 “똑같은 참전유공자분들이시다.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범도민 릴레이 헌수를 시작했다”고 알리며, “홍예공원을 용봉산·수암산·도청사·골프장을 연계해 확장하고, 그 안에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채워 명품공원으로 재탄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 중, 나무와 조형물 등은 헌수와 기부를 받아 도민들과 함께 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소관부서는 홍예공원 명품화의 전체적인 그림과 헌수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여 도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부신청은 홍성, 예산, 충남혁신도시자치단체조합에서 가능하고, 기부심의를 거쳐, 기부금 납부·수목굴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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