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체코 프라하 동포 만찬간담회
김진표 국회의장, 체코 프라하 동포 만찬간담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6.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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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자테츠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공장을 찾았다.
체코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자테츠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공장을 찾았다.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체코 서쪽 자테츠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프라하에 있는 호텔에서 프라하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넥센타이어 공장을 찾아 "넥센타이어가 체코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과시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느낀다"며 "현대자동차, 넥센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날 저녁 프라하 소재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과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 제기에 대해 김 의장과 의원들이 일일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외교관이자 산업 역군인 체코 동포와 기업인들에게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치하하고 "체코와 국교를 맺은 지 30년이 됐는데 이번에 상‧하원의장 회동을 통해 의회외교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앞으로 해외동포의 권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750만 해외동포들의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김명희 한인회장은 "팬데믹 이후 동포들 생활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아직 팬데믹 이전처럼 인적‧ 물적 교류 제한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면서 "의장님과 의원들의 체코 방문으로 주춤했던 한-체코 간 이동과 교류의 물결이 이전과 같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긴다"며 김 의장과 의원들의 체코 방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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