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호남출신 40대 김가람 선출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호남의 아들’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 본관에서 제7차 전국위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열고,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김 전 청년대변인을 뽑았다.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전국위원 선거인단 82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539명(투표율 65.10%)이 참여한 투표에서 381표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함께 경쟁한 이종배 후보는 145표, 천강정 후보는 23표를 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 40대로, 지난 3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김 최고위원은 "2030세대와 5060세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40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국민의힘이 전국 어디서나 이길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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