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차관 회담, "합의도출 실패한듯"
한일 외교차관 회담, "합의도출 실패한듯"
  • 편집국
  • 승인 2006.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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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은 일본의 독도 주변수역 수로 탐사계획과 관련해 이틀째 차관 회담을 가졌으나 합의 도출을 이루는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협상에 나선 유명환 외교부 제 1차관은 22일 오후 5시 외교부 청사에서 이틀간의 회담 경과에 합의도출에 실패한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일간의 외교 절충 실패로 일본측의 탐서선의 수로 탐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독도 해역 배타적경제수역을 둘러싼 한일간 대치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양국은 22일 회담에서 독도 부근 해역에서 일본의 측량 계획과 독도 부근 해저지형에 대한 한국식 지명 등재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팽팽히 맞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특히 일본측은 독도 부근 해역에서 우리 정부가 오는 7월 실시할 계획인 "한국연안해류 조사관측"과 관련해 일방적 조사라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정치부 구용회 기자 goodwi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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