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함께해요. '290차 별빛 속의 시와 음악회’가 13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별빛 속의 시와 음악회는 대전시민천문대가 주최하고,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변규리시아카데미주관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찾아갔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먼저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지금!을 감사하자”라며 이금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1부, 여는 시로는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가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멀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을 노둣돌 놓아 다시 만나야 한다. 이별은 끝나야 한다고….’ 민족의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문병란의 시 ‘직녀에게’를 낭송해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두 번째는 최형순 홍보 이사가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 문병란의 시 ‘희망가’를 낭송해 큰 희망을 주었다.
세 번째는 ‘동심의 눈과 가슴으로 만나는 흑백사진 속의 어른이 되어도 지워지지 않는 빛 된 추억들이 걸어나오는 ~’이금순 사무국장의 정일근의 시 ‘흑백사진’을 맑게 낭송했다.
네 번째는 김연옥 씨의 색소폰연주 ‘무시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연주해 별밤과 함께 귀 호강을 하게 했다.
2부는 별자리 여행은 봄과 여름의 별자리와 시간대별 목성, 금성, 북두칠성 등의 위치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부는 ‘버리고 갈 것만 남아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의 시 ‘옛날의 그 집’을 박미애 회장이 낭송해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 꿈을 받으라.’라는 정호승의 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김소연 시낭송인이 낭송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최우진 보컬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노래해 낭만속에 풍덩빠져보는 시간을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