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내 최대 하나로마트서 지역 농산물 판촉 나서
아산시, 국내 최대 하나로마트서 지역 농산물 판촉 나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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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양재점서 ‘아산맑은’ 판촉 행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5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아산맑은배, 아산맑은쌀, 배방오이, 도고쪽파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판촉행사 기념사진/아산시 제공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판촉 행사에는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함께 나서 지역 농산물 판촉에 나섰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전국 하나로마트 중 최대 규모, 최대 매출을 자랑해 계절별 첫 출하 채소, 첫 출하 과일 대부분이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이날 아산시는 하나로마트 양재점 1층에서 아산맑은쌀, 아산맑은배, 아산맑은오이, 아산맑은쪽파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자들에게 온양그린쌀 420g을 증정하며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산 농산물을 홍보했다.

아산맑은배와 배방오이는 준비된 수량이 전량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선장김치, 축협 곰탕, 송악 떡 등도 함께 홍보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농협유통 신영호 대표이사 등 하나로마트 관계자들과 만나 아산시 농특산물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판촉행사 진행 장면/아산시 제공

신영호 대표는 “농협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잘 팔아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하는 곳”이라며 “단순히 수익 증대가 목표인 일반 대형마트와는 우선 가치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 배는 없으면 명절 못 지낸다고 말할 만큼 인지도도, 고객만족도도 매우 좋다”면서 “배 외에도 아산의 농산물이 많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판촉 행사 등 여러 홍보 활동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이 가진 천혜의 환경과 농민들의 열정이 빚어낸 우수 농산물은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농협과 함께 입소문이 빠른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신규 고객층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산시와 하나로마트는 추석 명절 직전 다시 한번 판촉행사를 진행하자고 협의했다.

한편 아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아산맑은’은 총 47개 품목(원예농산물 19개, 가공식품 25개, 축산물 3개)으로, 2022년 기준 75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년 1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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