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충남 금산교육청 교직원의 급여를 입금하면서 실수로 100배의 액수를 지급했다가 회수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농협 금산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금산교육청 소속 교직원 540여 명의 월급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전산 처리상의 실수로 평균 200-400만원인 월급이 2억-4억원씩 지급됐다.
농협은 "엑셀 프로그램 작업 과정에서 급여액 항목과 교육청 고유 코드 항목이 합쳐지는 바람에 오류가 생겼으며, 입금 뒤 40여분만에 이를 바로 잡았고, 그 사이에 인출된 돈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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