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와 정책토론회가 천안박물관에서 21일 열렸다.
천안시의회와 공익사단법인 천안시개발위원회(이하 개발위)가 공동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채윤기 개발위 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승환 단국대 부총장, 전용학·박찬우 전 국회의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 이재관 김대중재단 천안지회장, 천안시의원들과 개발위 회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GTX-C 노선 천안 연장 공동 결의문’을 낭독 후 박상돈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화 완화 ▲지방소멸 위기 극복 ▲국가균형발전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교통약자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이뤄낼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 후 이영행 단국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영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권오중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용완 前 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연구원장,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 이경열 천안시 교통정책과장, 이노신 호서대 교수가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타당성을 역설했다.
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은 “GTX-C 노선을 천안으로 연장하면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천안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심을 갖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윤기 개발위 회장은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그리고 천안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도희 천안시의장은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과 통학을 편리하게 하고, 수도권 생활권의 이점을 누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노선 연장을 통해 천안역세권 주변 도시개발과 재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