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감리 부실
의회동 곳곳에 하자 보수 안 돼
의회동 곳곳에 하자 보수 안 돼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국민의힘, 다 선거구)이 “시민 혈세로 지은 의회동 건물 감리가 부실하고, 하자 보수도 제대로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원준 의원은 최근 제243회 정례회 공공시설과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이같이 밝히며 “질의에 앞서 의회동 건물을 확인한 결과 건물 곳곳의 유리창이 깨져 있었고, 천장에서는 빗물 누수 자국이 확인되는 등 건물 내에서 많은 하자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내역서’를 언급하며 “지급 대장과 사진상 안전모 개수가 맞지 않는 등 서류상 불일치는 자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며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의 발행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므로 사람이 몇 명인지, 안전용품은 인원에 맞춰 지급했는지 잘 드러나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류도 부실하고 감리도 허술한 부분이 많다”며 “준공 이후 남은 자재 잔량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 관리감독자와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은 실시했는지, 합동점검 사진은 찍었는지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의회동은 37만 아산시민의 혈세로 지어진 건물”이라며 “7월 말까지 하자 보수가 완전치 않으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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