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24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근처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은 반 한나라당 표의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여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이 승리하고 정권을 넘겨야 한다"며 "개혁세력의 통합과 승리의 불씨를 살릴 자신만이 서울시장으로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또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분열, 무능집단이지만 한나라당도 그 분열과 대립을 먹고사는 공생관계에 있다"며 두 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행정과 입법, 사법을 모두 거친 경험이 있는 자신이 서울시정에 실용과 통합의 원칙을 관철시켜 뉴욕을 새로운 도시로 탄생시킨 줄이나아 시장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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