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대형 태극기’, 천안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 천안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7.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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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애국가 제창 때 사용되던 태극기 기증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가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A매치 우루과이전에 사용된 붉은악마 태극기/천안시 제공

시에 따르면 기증된 태극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우루과이전까지 사용된 태극기다.

시는 지난 4월 19일 붉은악마와 유물 기증 관련 첫 미팅 이후 꾸준한 대화를 통해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와 응원 깃발 등을 기증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여러 응원 물품 중에서도 대형 태극기는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해준 만큼 축구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역사박물관은 이달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거쳐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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