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는 인천유나이티드로부터 공격수 지언학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생인 지언학은 부경고-경희대 출신으로, 2013년 크리스토 아틀레티코(스페인 3부리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후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 김해시청을 거쳐 2019년 인천으로 둥지를 옮기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2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필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178cm, 75kg의 체격을 가진 지언학의 장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활동량이다. 19시즌 동안 경기 당 평균 11.35km를 소화하며 ‘K리그 활동량 부문’ TOP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90분 내내 일관된 체력과 스피드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산소 탱크’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지언학의 가세로 충남아산FC는 더욱 두터운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으며, 다양한 공격 전술까지 펼칠 수 있게 됐다.
지언학은 “국내에서는 김천상무 군 입대를 제외하고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이라 설렌다”며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의 경기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 올 시즌 팀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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