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내 전 소방서 긴급대응태세 돌입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12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79건, 배수지원 4건의 소방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는 한편 도내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 대비 각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특수대응단 구조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태안군 모항항 인근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해안가 일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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