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명이 영아 3명 보육
읍면에 최소 1개 반 우선 선정
읍면에 최소 1개 반 우선 선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0세 올케어(All-care) 시범사업’을 충남 최초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와 자영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0세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과중과 부담감이 높아져 부모와 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육환경 조성이 시급해졌다.
‘0세 올케어(All-care)반’은 보육교사 1명이 영아 3명을 보육하는 기존 보육환경에서 보육교사 1명을 더 배치해 교사 2명이 영아 3명을 보육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어린이집 평가제 A등급, 정원충족률 70% 이상 등 0세 반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기본 충족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1명을 더 배치할 수 있는 인건비와 유기농 식재료, 기저귀 등을 구입하기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 편차를 고려해 읍면에 최소 1개 반을 우선 선정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향후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맞벌이와 자영업 부모의 육아 문제를 해소하고, 0세 영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이키우기 참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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