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에 ‘합심’
충남도-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에 ‘합심’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7.1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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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교육청과 힘을 합친다.

(왼쪽부터)김지철 교육감, 김태흠 지사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과 자료·정보의 상호 공유 등에 협력한다.

도와 교육청은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총 15개 공모 선정을 목표로 우선 공모 선정에 힘을 모으고, 향후 설치·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주차장을 포함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구축실 등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학교 부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 시설을 활용한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해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150개의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 기존 설치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에 최소 하나 이상의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한 사업 범위별 학교복합 시설 유형을 마련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에도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흠 지사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 지사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들의 교육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본 협약으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도의회가 도와 교육청이 힘을 모아 도내 시ㆍ군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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