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
공주소방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7.2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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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지난 21일 공주시 금흥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지만, 목격자 김씨의 발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한 현장 모습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한 현장 모습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출근을 위해 지나가던 주민 김씨가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고 119신고 후 그의 아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에 비치돼있던 2개가량의 소화기를 사용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지하주차장 특성상 인근 차량으로 화재가 번지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가족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진화하여 추가 피해 및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류일희 서장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큰 용기를 내준 주민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화재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사례이며 평소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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