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주변 일본서적 살 수 있는 해풍사를 아시나요?
2000년대 초반 은행동 주변에서 일본 서적을 살 수 있는 곳은 총 3곳이 있었다. 그중 한곳이 현재 대전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지하상가에 자리 잡은 ‘해풍사’다.
이름마저 일본다운 이 서점은 사람이 서너 명만 들어가도 가게 안을 꽉 채울 정도로 작은 가게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서점이다 보니 예전에 취급한 서적 또한 배치하고 있어 꽤 오래된 책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해풍사’의 현재 주 고객은 일본 문학전문 잡지 ‘문예춘추’를 사러오는 연세 지긋한 노인과 패션잡지를 사러오는 이들이다.
인터넷 서점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달마다 종류별로 책을 가져다 놓았으나 지금은 패션 잡지나 옷 만드는 책 몇 권만 갖다 놓는다. 대신 정기구독 신청은 물론, 원하는 책이 가게에 없을 때는 직접 주문을 받아 10일~15일 내에 책을 구해준다.
전화번호 042.256.2039
주소 대전 동구 중동 317 역전지하상가 가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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