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연중 급식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달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돌봄 취약가구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 동안 틈새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집과 학교 근거리에서 학습과 놀이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마을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는 월 이용료와 별도로 급·간식비를 부담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무료 급식이 제공됨에 따라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센터에서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방학 중에는 중식, 학기 중에는 석식을 지원할 예정이며,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 급식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구의 방학 중 자녀 식사 준비 걱정과 돌봄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있는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호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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