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폭우 피해액 전액 지원 할 것"...선 지원, 후 정산
김태흠 지사 "폭우 피해액 전액 지원 할 것"...선 지원, 후 정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7.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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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부여 외산에 833mm 등 1,000년 빈도의 천재지변이 발생했고, 잠정적으로 1,873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피해액을 전액 지원하고 선 지원, 후 정산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 지사는 2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액을 전액 지원하고 선 지원, 후 정산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며 “피해액의 50%는 농협을 통해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는 정산 후에 추가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폭우로 논산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등 4개 시·군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김 지사의 건의로 정부는 19일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한, 재난복구비로 38억 원을 긴급 투입했지만 도민의 체감은 미흡하다고 밝혀졌다.

현재 주택은 전파 6건, 반파 23건, 침수 220건의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는 전파 3,600만 원, 반파 1,800만 원, 침수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도는 실제 피해액을 전액 지급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TV, 냉장고 등 침수되서 사용하지 못하는 전자, 가재도구까지 일체 지원한다.

영농시설피해농가는 1,854호 15,000동에 1,005ha이며, 정부에서 시설피해액 35%를 지원해주고, 재해 보험금도 농장물 피해의 20%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도는 시설피해액의 80~90%수준으로 지원하고, 경운기, 농기계 및 토양개량까지 지원해서 호우피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재해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수령액을 뺀 나머지 전액을 지원하고, 미가입자는 지원액을 차등해서 지원한다.

가축피해는 피해상황을 살펴가며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도 과거와 달리 특단의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선제적인 특별한 지원으로 신속한 영농재개, 도민 주거안정 및 일상복귀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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