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강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강팀
  • 편집국
  • 승인 2006.04.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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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4년 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이 다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6일 경주 보문 관광단지에서 진행된 경주, 울산지역 축구지도자,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 특강에서 2006 독일 월드컵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 우리는 전 세계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대표팀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가 6~7명이나 있고 일부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자신감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에 덧붙여 "국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연초 전지훈련때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의지와 팀에 대한 헌신, 기강, 투지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였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23명의 태극 전사의 최종 명단은 다음달 11일 발표되며 15일 대표팀이 소집된다. 아드보카트호는 국내에서 열흘 정도의 훈련기간을 갖고 세네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달 27일 1차 베이스캠프지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해 독일 월드컵을 준비한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강을 마친 뒤 29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CBS체육부 백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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