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원도심 지역 4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행복드림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천안남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행복드림체험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원청에 따르면 행복드림체험학교는 민‧관‧학 협업을 통해 방학 중 원도심 지역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천안신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방학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복드림체험학교는 오는 18일까지 3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운영된다.

행복드림체험학교는 과학교육원, 상록리조트, 영화관람, 독립기념관 탐방 등 외부 체험활동과 특기 적성 활동, 신체활동, 천안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 등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지자체-지원청-마을이 함께 협력해 방학 기간 중 원도심 지역 초등학생 돌봄 지원을 위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기 바란다”며 “참여 학생들에게 신나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선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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