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공연 모두 저녁 시간대로 변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4일 열리는 '홍보판매를 위한 조치원복숭아축제' 폭염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물놀이와 텐트 아래에서 진행되는 디저트카페 복숭아 홍보판촉 행사를 제외한 강한 낮 시간대에 계획된 공연들은 모두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으로 변경한다.
<청소년 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등 어린이, 청소년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은 저녁 6시로 시간을 변경한다. 장소도 물놀이장으로 변경해 오후 6시 이후로는 대형 슬라이드를 제외하고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천연 켄터키 잔디 위를 산책하는 프로그램도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로 변경한다. 신발은 소독 후 들어갈 수 있으며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잔디를 개방해 돗자리에 앉아 별빛 드론쇼를 관람하길 추천한다.
다만 잔디는 소독 작업이 진행돼 돗자리가 필수다. 돗자리는 개인 지참으로 음식 취식은 제한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구급차량 외, 조치원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량이 상시 대기하며, 현장에는 응급구조사가 2명 이상 배치돼 물놀이 사고 예방은 물론 온열환자 발생 시에도 관련 의약품을 마련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농협 및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에어컨이 있는 차량을 행사장에 배치하는 한편, 시설관리소 내에도 휴게공간을 마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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