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열사병 증세 보였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 배방읍에서 80대 중증 치매환자 A씨(81, 여)가 실종 이틀 만에 구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 18분쯤 배방읍에 위치한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빠져나와 실종된 A씨를 이틀 후인 4일 오후 4시 42분경 센터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2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폭염으로 인해 생명에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드론, 헬기, 경찰견 등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해왔다.
그 결과 사건 발생 약 50여 시간 만에 야산 중턱의 과수원 주변 풀숲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탈진과 열사병 증세를 보여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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