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교통수단’ 도입 모색
천안시, ‘신교통수단’ 도입 모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8.08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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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수단 도입 사전조사 용역 착수
BRT, GRT, AGT, 저상트램 등 비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체계를 ‘신교통수단’으로 개편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조사 착수보고회 진행 장면/천안시 제공

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조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 취임 이후 시는 ‘최악 천안 시내버스 오명’을 씻기 위해 심야버스·도심순환 급행버스노선 도입, 수도권전철 환승할인 시행,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스마트 승강장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시는 인구 100만 달성에 대비해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검토에 나섰다.

시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BRT, 바이모달트램(GRT), 무가선 저상트램, 자동안내궤도차량(AGT) 등을 비교하고, 추후 적합한 차량 시스템과 노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KTX 천안아산역~천안시청~봉서산~천안역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형과 천안시 洞 지역을 순환하는 순환형 노선을 제시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사전조사와 토론회 등을 열어 신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면 내년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충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금이 바로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신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인정되고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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