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정치개혁연대 중앙집행위원장 박 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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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4.27 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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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의 공천과정을 보며

대전 서구3선거구 광역의원에 공천신청했던 박세정후보가 "국민중심당의 공천과정을 보며" 라는 주제로 성명을 발표했다

박세정후보는 윤용대 (현 서구의원)에게 공천에서 탈락했다.

-성명서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정당의 대표는 그 나라의 정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이다. 지도자 한사람이 유능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 덕에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다.

그러나 지도자가 무능 하고 무책임할 때 그 지도자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될지 뻔하다. 지도자의 최고 덕목은 솔선수범이다. 소위 말하여 “나를 따르라!” 이다.

그렇지만 지도자가 나를 따르라 해 놓고 자신은 엉뚱한 짓을 하면서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그 누가 그 지도자를 따를 것인가?

또, 지도자가 말을 해놓고 그 말을 지키거나 책임을 지지 않으면 따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믿음을 잃어버린 지도자를 믿고 따르다가는 다 죽을 수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대평 이라는 국민중심당의 대표를 보면 지도자의 자질이나 그 역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심대평은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당을 만들었는가?

정당의 대표라는 자리에만 연연하거나 주변의 사람들이 부추김에 본인의 능력과 자질을 과신하거나 정당의 창당목적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당을 만드는 목적은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통하여 국민들이 편안하고 잘 살게 하기 위함이요, 그 목표는 정권의 획득에 있음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창당의 목표가 그러한데 정당의 대표가 대권에는 뜻이 없고 국무총리나 한번 해 보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요즘 언론을 장식하는 살인범도 많이 죽여야 수십명 이상은 죽이기도 힘들다. 그 살인범이 20명을 죽였다면 국민들은 치를 떨며 쳐 죽일 놈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치의 지도자 한 사람이 잘못하면 국민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 지도자의 책임이 막중함을 잊으면 안 된다. 심대평 이라는 사람의 지도력을 믿고 많은 국민중심당의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이 지금껏 따라 왔다.

당의 최고 지도자로써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것인지 절망을 안겨줄 것인지 앞으로의 일은 알 수가 없지만 현재 국민중심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잘못된 지도력 때문에 많은 예비후보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충청인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심대평 대표나 공천심사위원들은 책임회피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공천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가지고 심사를 하는 지 그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지 살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여야 함에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고 있으며 심사위원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의 능력과 당선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공천의 기준도 마련하지 않고 공천 잡음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책임회피용으로 여론조사를 선택하였다.

국민중심당에는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여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한 선거구에 적게는 한명에서 많게는 10명이 넘는 곳도 있다.

대전시의 길거리에 가면 온통 국민중심당 예비후보들의 사무실이요, 걸려 있는 현수막도 거의가 국민중심당에서 공천을 받으려는 예비후보들의 것이다.

예비후보들에게 무한 경쟁을 시켜, 예비후보들의 시간과 특별당비라 하여 자금을 착취하고 그것도 모자라 공천심사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공천심사비를 요구 하더니 공천의 기준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공천심사는 하려고 하지도 않은 채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사항이라고 하면서 여론조사를 하여 그 결과 후보자간 10% 이상의 차이가 나면 1위 후보자를 공천하고 10% 이하의 차이면 경선을 하여 결정 한다고 하였다.

물론 여론조사의 방법이나 선정기관, 과정에 대한 설명도 없이 여론 조사비도 후보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의 선거구에서는 후보자들의 합의도 없는 상태에서 실시하였다.

그러더니 공천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자기들 멋대로 규정을 바꾸어 여론조사의 결과만을 가지고 10% 이내의 차이가 나도 공천심사위원회의 원칙인 경선도 없이 그대로 후보를 공천 하겠다고 한다.    

여론조사의 결과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설명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공천자 명단을 언론에 흘리고 공천을 확정 하겠다고 한다.

심사위원의 선정부터 문제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하여도 심대평 대표는 무시하고 심사의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이 무계획적으로 공천을 하는 것은 정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

심대평 이라는 잘못된 한사람의 지도자로 인하여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이 힘겨운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며, 믿고 따르던 당원들 및 충청인들도 고통과 절망에 휩싸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공천 확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구태정치의 표본인 후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진정 신당의 모습이란 말인가? 이름만 바뀌면 신당인가? 기존의 자민련과 차이점이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이라도 심대평 대표는 지역주의에 기대어 국무총리 한자리 하겠다는 사심을 버리고 진정한 충청인의 지도자로서 정치력을 갖추어 충청인 및 대한민국의 정치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는 책임 있는 지도자로 다시 태어나기를 촉구한다.

2006년 4월 27일

국민중심당 대전광역시의원 서구 제3 선거구 공천신청자 뉴라이트정치개혁연대 중앙집행위원장 박 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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