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브라질팀 잼버리 대원 맞아 총력지원
대덕대, 브라질팀 잼버리 대원 맞아 총력지원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8.1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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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브라질팀 부총재가 대덕대 이문희 부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잼버리 브라질팀 부총재가 대덕대 이문희 부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가 잼버리에 참가한 브라질팀을 맞아 숙소를 제공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해 화제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80여명(브라질팀)이 새만금을 떠나 대덕대에 도착한 시간은 지난 8일 늦은 밤. 이때부터 대덕대 특별지원팀은 손님들이 불편 없이 지내다 귀국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총력지원에 나섰다.

먼저 브라질팀원들이 한식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제대로 먹지 못한 사실을 알고 즉시 치킨과 음료수를 특별 주문해 대원들에게 제공한 것. 대원들은 한국의 치킨 맛이 일정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었다며 대환영했다.

특히 함께 제공된 컵라면은 모든 대원들에게 최고 인기를 끌며 대덕대 기숙사에 머문 기간 내내 최애식품이 됐다. 또 대덕대 학생들은 더위와 태풍으로 지친 대원들과 족구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글로벌 연대를 이루기도 했다.

카즈노크(18)군은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가운데 대덕대에서 제공한 치킨이 환상적이었고, 불고기, 김밥,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 대덕대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불편하지 않았다. 대덕대 사람들이 친절하고 캠퍼스도 너무 아름답다. 한국음식은 매운 것 말고는 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기대 이상의 환대를 받은 브라질팀은 감사의 마음을 패에 담아 대덕대 측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잼버리 브라질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한 뒤 다음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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