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축제장 구석구석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15일 K-컬처 박람회 폐막식 이후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봉사를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자율방범대원, 모범운전자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통통제, 행사안내, 프로그램 운영 지원,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진행된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시민과 함께 한 몸이 돼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K-POP 축제는 전국의 20~30개 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박람회와 같은 한류문화대제전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새로운 살을 붙여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에 더 좋은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천안시의회에서도 K-컬처 박람회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무한한 힘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계속 발전해서 독립기념관이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큰 중심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매년 박람회를 개최하고, 2026년 세계 박람회 추진을 목표로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국제행사 승인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