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7일 계룡스파텔에서 후원기관, 주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의 이유가 있는 아침 식사’(이하 이유식)를 개최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 덕분에 8월에도 ‘이유식’이 개최될 수 있었다”라며 “유성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유식은 매월 ‘이유가 있는 아침 식사’로 기금을 마련하면, 연말에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의 간절한 소원을 신청받아 소원선물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서 여는 재능기부 공연은 변규리 행복한하모니시낭송인회 대표를 비롯한 박미애. 우지원, 최비송, 최형순 회원의 합송시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대전대명로타리클럽(회장 김영학, 국제로타리 3680지구)의 백미 300kg 기탁 △헬스오브유(대표 김영학)의 백미 200kg 기탁이 진행됐다. 기탁된 백미는 유성구 관내 장애인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학 회장과 대표는 먼저 아침부터 시를 듣는 것은 생애 처음인 것 같다면서 첫 경험을 해주신 시낭송인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곳을 살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또 한쪽으로 생각하면 또 아주 쉬운 일일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필요한 곳에 더욱더 노력해서 많은 어려운 부분들을 꼭 살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영헤 행복네트워크 상임대표님 또 황인정 지역사회보장복지위원장, 김홍영 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는 어려운 이웃 아이들에게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청원했다.
이어 “23톤가량의 김장을 해서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므로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송봉식 유성구의회 부의장은 “변규리 행복한하모니시낭송인회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멋진 시 낭송이 귓가를 맴돌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였고, 대명로타리클럽 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서 많은 쌀을 또 이렇게 기증해 주신 데 대해서 주민 대표릐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원휘 시의회 부의장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시낭송을 들으니까 이유가 있는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허름한 선술집에서 소주 한잔을 해야 될 것 같은 이유가 있는 아침 식사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날 자리를 빛낸 참여자는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이금선 시의원,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명환, 이명숙 유성구의원 등이다.
한편 ‘이유식’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아침에 개최된다. 9월달‘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다음 21일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