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와 홍성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서부발전은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9조 제1항에 따라 ‘청정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재 공모절차 중이다.
사업은 2026년까지 총 45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장비구축을 위한 시험·평가동과 사업화 지원,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업지원동 등 2개동을 건립한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센터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유치에 성공하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정수소 시험연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수소 관련 기업의 청정수소 생산·활용·인증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부에 사업 추진 의지를 알림과 동시에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는 수소산업을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이 반드시 유치해야만 하는 연구기관”이라며 “도를 비롯한 4개 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공모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힘을 합쳐 대응해 나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가 최근 개최한 설명회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관련 기관 연구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협약 기관과 최선을 다해 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