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 성료
기계연,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8.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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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대비를 위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메타물질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국가전략기술과 메타물질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계연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으며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과 대한기계학회,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메타물질은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필요한 100대 미래소재 중 17개 이상 소재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물질의 육성 전략과 응용분야 확대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기조 발제와 주제발표, 패널 토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메타물질 육성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과학기술이 곧 경제이자 안보인 시대에서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지원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초격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타물질이 새로운 성장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며, 메타물질 분야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재옥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구현의 한 축에 메타물질이 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뿐 아니라 국방 스텔스, 의료 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메타물질의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메타물질 성장에 국가적 역량이 집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첨단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메타물질 기술이 미래소재 확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메타물질의 전략적 육성 정책 방안에 대하여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0년 동안 메타물질 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국내 우수 연구자들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가 꼭 산업화를 달성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기조 발제는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이학주 단장이 ‘국가전략기술 구현을 위한 메타물질’을 주제로 했다. 이어 주제 발표는 한국전자파학회 육종관 회장이 ‘메타물질의 국방응용’을, 대한치료초음파학회 이재영 회장은 ‘치료초음파와 메타물질’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는 연세대학교 신용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대한기계학회 윤의성 회장, 중앙일보 최준호 논설위원, 한국광학회 한상국 회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성옥 부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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