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매년 11월에 서대전네거리역 두더지홀에서 열리던 댄스페스티벌이 올해에는 0시축제 기간 중 대전역에서 개최되어 누적관람인원 1,400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전문댄서들만 참여했던 기존의 대회와 달리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종목이 새롭게 신설되어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랜덤플레이댄스대회에서는 어린이들부터 성인들이 한 무대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대전역을 지나는 어르신 고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보며 함께 환호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댄서 210명이 참가한 메인배틀에서는 결승에서 이스라엘 댄서를 꺾고 대전 출신 댄서 권혁진씨가 1등을 차지하여 1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K-POP동아리댄스 분야에서는 대전시 내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GB걸즈가 우승하였으며, K-POP댄스 배틀 분야에서는 조동휘씨가 우승하여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대전교통공사 ESG경영팀 이은주 팀장은 “이번 대회는 시간여행 컨셉에 맞게 K-POP과 현대적인 음악을 결합하여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였다” 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역사 이용에 협조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행사에서는 장소 확대, 멀티비전 설치 등을 고려하여 더욱 편리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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