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해역에 日원전 오염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것"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해역에 日원전 오염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것"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8.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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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하는 24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염수 방류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충남 해역에 오염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과학적·기술적으로 안전하고 사실상 영향이 극히 미비하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과학적·기술적으로 안전하고 사실상 영향이 극히 미비하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기피하게 되면서 수산업계는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수산물 소비와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은 중앙정부에 피해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피해지원 대책을 요구하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팀을 구성해 방사능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 ▲기존 어업지도선에 이어 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설치 ▲해수와 수산물 등 방사능 검사 결과를 도 홈페이지는 물론 시군 전광판에 실시간 제공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 전개 및 국가 행사와 판로확대 등 적극 추진 ▲국민의 불안을 필요 이상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충남도는 단계적으로 해양환경관리→생산단계관리→유통단계관리→국민안심지원 순으로 단계별 체계를 구축해서 충남도 수산물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충남 해역에서는 단 한건의 오염수, 오염 수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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