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마을 자치 사업 주민이 결정해요
대전 서구, 마을 자치 사업 주민이 결정해요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3.08.3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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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24개 동, 10월까지 주민총회 개최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7월 도마2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서구 24개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주민총회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 발굴과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자치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수립·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또한, 주민자치계획은 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자치와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으로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며,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이번 주민총회는 작년 서구 전 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민총회로서, 개최 한 달 전부터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돗자리영화제, 마을 축제 등 자체 행사와 병행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구 24개 동에서 총 212건, 2,078백만 원의 사업이 발굴돼 지난해 151건 1,800백만 원의 사업이 발굴된 것에 비해 약 40%가 증가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지난 29일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괴정동 주민총회 사진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후 의회 의결을 거쳐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연계해 내년도에 시행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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