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강교 착공식, “올해 꼭 첫 삽 뜨겠다 약속 지켜 감격”
전·현직 공주시장, 보좌진, 공주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전·현직 공주시장, 보좌진, 공주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착공식이 30일 열렸다.
‘제2금강교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85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820m(교량513m, 접속도로307m, 2차로) 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숙제를 풀어낸 정진석 의원은 “2016년 원내대표 시절에 설계비를 쪽지예산으로 반영해 시작한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라며, “6년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의 협의,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심의 등 전전긍긍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7년 이 사업을 하려다 보니 마음대로 모든 개발과 건설이 이뤄지지 않았다. 역사유적 보존 가치를 중시하는 쪽과 시민들의 편익과 안전을 중시하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업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년에 꼭 첫 삽을 뜨겟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게 감사드리고 과거 이준원, 오시덕, 김정섭 시장님과 숱한 난관을 함께 이겨내온 최원철 시장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고생해준 보좌진들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공주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던 문화재청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독일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이런 말이 있다. 제 마음이 그렇다. 제2금강교 완공식날 다시 한번 모이겠다”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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