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AI와 함께 미래로'
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AI와 함께 미래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02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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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교육 한마당도 열려
사람 중심의 AI 교육 실현
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문 낭독 기념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2일 유관순체육관에서 ‘2023 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AI(인공지능) 교육 특화도시는 맞춤형 AI 교육 지원체제와 AI 교육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생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를 말한다.

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 기념 공연/박동혁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천안 시·도의원, 충남지역 교육장들과 백석대 이경직 부총장, 상명대 김미형 부총장, 윤종환 천안시기업인협의회 부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박광희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천안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를 통해 교육·행정·지역이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교육 실천을 다짐했다.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 기념사진/박동혁 기자

천안 AI 교육 운영 방향은 학생이 주인이 되고 도약하며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AI 배움 실현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천안봉서중학교에 위치한 천안AI꿈키움터를 발판으로 학습실 구축 지원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이 꼭 필요한 사람 중심 AI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축사를 하는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박동혁 기자
축사를 하는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박동혁 기자

박종덕 천안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천안의 AI 교육 동아리 학생들이 경험한 AI·SW 교육을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AI의 빠른 발전을 위해 새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선도적 역할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천안은 이제 AI 기술의 미래에 발맞춰 교육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 주도성을 실현하기 위한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박상돈 천안시장/박동혁 기자
축사를 하는 박상돈 천안시장/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AI와 관련해 ‘아이와 함께 AI·SW를 통해 미래로 향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고, 그런 세계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AI가 인간의 감성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는데, 아직은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도했다. AI가 감성까지 표현하면 사람은 필요 없다. 이 부분에 착안해 교육의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문진석 의원은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중추를 담당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체험이 선포식에서 꿈꾸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선포식에 담긴 꿈이 현실로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축사를 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문진석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정문 국회의원/박동혁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축사를 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문진석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정문 국회의원/박동혁 기자

이정문 의원은 “AI가 아무리 발전했어도 명령과 운영의 주체는 사람이다. 앞으로 윤리적·저작권 문제 등 국회에서도 할 일이 많다”며 “AI가 대한민국을 잘 선도할 수 있도록 저 또한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도희 천안시의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재능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고,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도 “도의회 차원에서 각종 지원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박동혁 기자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박동혁 기자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박동혁 기자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박동혁 기자

이어 교육·행정·기업 등 대표는 선포문을 낭독하며 AI 교육을 통한 천안의 미래교육을 굳게 다짐했다.

그리고 AI 교육 특화도시 선포에 이어 학교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던 AI 교육 활동들을 한데 모아 체험할 수 있는 AI·SW 교육 한마당이 진행됐다.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박동혁 기자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박동혁 기자
AI·SW 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박동혁 기자

AI 교육 한마당은 유관순체육관 내·외부에서 30여 개의 AI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각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AI·SW 교육의 최신 동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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