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후보측은 27일 오후 열린 KBS 대전시장 후보 합동토론 과 관련 긴급논평을 발표했다.
27일 오후 열린 KBS 대전시장 후보 합동토론회와 관련 박후보는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가 당적 변경에 대해 변명에 급급했다"며 "한나라당서 열린 우리당으로 옮긴 진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염홍철 후보측은 "당적변경은 더 이상 재론할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무산시키는데 앞장서고 현재도 행정중심도시 폐지 법률안을 제출해 놓은 한나라당과 같이할 수 없었던 대전사랑의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염후보측은 또 "염후보의 당적 변경이 마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호도하는데 혈안이 돼 있는 한나라당에 한편으로 측은한 심정을 느끼며 행정수도를 반대하며 충청 지역민들에게 아물수 없는 상처를 준데 대해 백배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논평 전문은 다음과 같다.
27일 오후 KBS 대전 총국이 개최한 ‘2006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열린 우리당 염홍철 후보는 한나라당을 탈당, 열린 우리당으로 옮긴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타후보까지 끌어들여 물타기식 발언으로 일관 말바꾸기식 구태를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는 2004년 6월 22일 민선2기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신행정수도와 관련해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 탈당이나 당적을 바꾸는 것은 시민들이 싫어할 것이다. 당적을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말한바 있다.
<당시 언론보도 참조>
이렇게 말해 놓고 1년도 안된 2005년 3월 8일 한나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고, 2005년 3월 18일 행정복합도시 제정 특별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인 2005년 4월 20일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면서
행복도시를 위해 당적을 옮겼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같은 염후보의 행태는 이미 상은 차려져 있는데 상을 차려야 한다고 변명하면서 자신의 배만 불리기 위해 숟가락 들고 대드는 격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같이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자 염후보는 “그런 회견을 했는지 모른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
차제에 염홍철 후보는 과거 행적을 낱낱이 공개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집권여당인 열린 우리당으로 옮긴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 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