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만 천안시의원 ”용암지하도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종만 천안시의원 ”용암지하도를 미디어 전시관으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1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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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국민의힘, 카 선거구)이 ”쌍용동 용암지하도를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5분 발언을 하는 이종만 천안시의원/사진=박동혁 기자
5분 발언을 하는 이종만 천안시의원/사진=박동혁 기자

이종만 의원은 1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노후화된 지하도를 변화시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쌍용동 용암지하도는 1997년 용암사거리에 설치됐다. 시설이 노후화돼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어둡다는 등 지하도를 오가는 주민들의 민원이 종종 제기됐다.

이 의원은 시민참여형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송파구 성내천 보행자 터널을 예로 들며 ”어둡던 터널을 LED 전광판을 통해 밝게 변화시켰고, 보행자의 만족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면서 ”공공장소가 문화적 장소로 활용된다면 주민들의 호응도는 높아지고, 예술·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암지하도를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을 통한 예술적 시설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여주는 창으로 활용하면 천안시의 매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미술,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주민의 문화적 인식을 높일 수 있다”며 “체험형 설치물과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 등을 통해 교육적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버스킹 등을 통한 주민 커뮤니티 장으로의 활용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용암지하도가 품격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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