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안전한 추석 연휴 대형 산업단지 대기 모니터링
금강유역환경청, 안전한 추석 연휴 대형 산업단지 대기 모니터링
  • 충청뉴스
  • 승인 2023.09.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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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측정분석차량 활용 유해화학물질 취급 산업단지 점검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모니터링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다부처 협력 통해 화학사고 예방 및 지역 안전에 기여

[충청뉴스 충청뉴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 이하 금강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산·당진·아산 등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산업단지 주변 환경과 주민 보호를 위해 대기 모니터링과 점검을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측정분석차량과 산업단지 대기 모니터링 모습
현장측정분석차량과 산업단지 대기 모니터링 모습

이번 대기 모니터링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내 환경팀(금강청 화학안전관리단 소속)과 지자체팀, 가스안전팀 등 다부처가 합동으로 현장측정분석차량을 이용하여 사고대비물질 중 암모니아, 염산, 벤젠 등 10개 항목을 측정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과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대산일반산단, 석문국가산단 등 9개 산단을 중심으로 고위험 산업단지의 대기질을 확인한다.

* 화학물질 중에서 독성과 폭발성 등이 강하여 화학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화학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그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 97종

대기모니터링단은 환경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화학구조팀(소방청), 산업안전팀(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팀(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자체팀(충청남도, 서산시) 등 5개팀 등으로 화학사고 대응 협업 기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대기 모니터링 중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특이사항 발견 시 해당 업체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대기, 폐수, 고압가스 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즉각 실시해 위험상황에 대비 할 계획이다.

현장측정분석차량은 2015년부터 전국 7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배치되었으며, 화학사고 발생 시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기체 화학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할 수 있는 정밀분석장비(FT-IR; 적외선 스펙트럼을 이용한 실시간 분석장비)와 기상측정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그동안 2019년 스티렌 유증기 누출사고, 2020년 염산 누출사고 등 크고 작은 화학사고 대응과 관할지역 내 대형 산단 주변 유해화학물질 누출 측정에 현장측정분석차량을 활용해 왔다.

이번 대기 모니터링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시설점검 등 관리 강화를 유도해, 궁극적으로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이다,

금강청 조희송 청장은 “산단 인근 지역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안심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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