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인구 3만 5000명 눈앞, 인구 정체기 벗어나
내포 인구 3만 5000명 눈앞, 인구 정체기 벗어나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9.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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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 315.75명 씩 2526명 증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인구가 정체기를 벗어나 상승세를 타며 3만 5000명 돌파를 넘보고 있다.

내포신도시 전경
내포신도시 전경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종합병원 조기 개원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며 속속 새 터를 잡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3만 42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말 3만 3684명에 비해 545명 증가한 규모다.

출범 첫 해인 2012년 말 내포신도시 인구는 509명에서 2015년 말 1만 950명, 2016년 말 2만 162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2017년부터 5년여 동안 2만 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7∼10월 5개 아파트 입주가 진행, 같은 해 10월 3만 338명으로 3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는 3만 1703명으로 출발해 지난달까지 2526명이 증가, 월 평균 315.75명 씩 늘었다.

지난달 말 내포신도시 인구를 행정구역별로 보면, 홍북읍(신경리) 2만 5970명, 삽교읍(목리) 825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1만 7177명(50.2%), 남성 1만 7052명(49.8%)으로 여성이 약간 많다.

연령별 비율은 ▲40대 20.3%(6953명) ▲30대 18.2%(6242명) ▲10세 미만 14.1%(4810명) ▲10대 13.4%(4601명) ▲50대 13.1%(4476명) ▲20대 10.3%(3510명) ▲60대 7.1%(2443명) ▲70대 2.4%(807명) ▲80대 1.0%(340명) ▲90세 이상 0.1%(47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인구가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종합병원 조기 개원과 공공기관·기업 유치, 서해선 KTX 연결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급물살을 타면 더 급격하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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