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경기도, 해양쓰레기 처리 위해 ‘맞손’
충남도-경기도, 해양쓰레기 처리 위해 ‘맞손’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9.21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밸리 ‘깨끗한 서해 조성’ 약속 따라 경기도와 첫 공동 대응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도와 경기도는 21일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행사를 개최했다.

도와 경기도는 21일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행사를 개최했다

도와 경기도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해양쓰레기 처리 업무 협의, 집하 해양쓰레기 운반,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은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9월 맺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했다.

상생 협약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을 통한 깨끗한 서해 조성’ 항목을 담고 있다.

협약 이후 도와 경기도는 실무 담당자 협의 등을 통해 해상경계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운반·처리 약속을 재확인 하고, 대상지 결정과 합동 현지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 행사는 도의 늘푸른충남호와 환경정화운반선, 경기도 전용수거선과 경기청정호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도와 경기도는 앞으로 해양 침적 쓰레기 공동 수거 행사를 개최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또 상생 협약 관련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운반·처리를 정기화 하고, 구역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계에 떠다니거나 침적된 해양쓰레기는 모호한 경계로 인해 수거·처리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동 대응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협업 체계를 강화, 깨끗한 서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