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여성자율방범대 창립 1주년...여성대 최초 '단독 방범 구역’ 배정
아산 온양여성자율방범대 창립 1주년...여성대 최초 '단독 방범 구역’ 배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25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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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34명의 대원이 활동
아산시 17번째 지역방범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여성자율방범대(이하 온양여성대)가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창립 1주년 기념식 진행 장면/아산시 제공

지난 23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정윤정 방범대장을 비롯한 대원들과 류덕희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온양여성대 활동 경과보고 ▲행동강령 낭독 ▲표창 수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온양여성대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를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봉사단체로 총 5개국 34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전원 모두 아산에 거주하고 있다.

작년 9월 온양역전 여성자율방범대로 시작해 6개월간 지역 방범 활동을 거쳐 올해 3월 온양여성자율방범대로 변경하고, 아산시 17번째 지역방범대로 승인받았다.

평일 밤 온천동 일대 학교 주변과 주택가, 공원을 순찰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월 1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온양여성대가 제안한 ‘청소년들에게 안전을,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어른들에게 안부를’ 프로젝트에 감동받았다”며 “온양여성대의 활동이 섬세하고 열정적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만으로 구성됐음에도 단독 방범 구역을 배정받았다는 건 순찰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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